경영난 학교급식 업체 ‘블루시스 마켓’ 덕에 숨통
경영난 학교급식 업체 ‘블루시스 마켓’ 덕에 숨통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5.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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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 막히 식자재 온라인 상생 장터…품질·가격 양쪽 만족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학교급식업체들을 돕기 위해 블루시스(대표 지현구)의 온라인 공급자-소비자 상생 장터 ‘BLUESIS Market 알뜰 구매’를 오픈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지속 중단됨에 따라 일선 급식업체에서는 급식 납품 지연 등으로 인한 유효기간이 촉박한 제품들을 처리하지 못하는 등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블루시스는 해당 제품들을 업체들로부터 매입해 급식업체들에게는 제품 판매 소진 및 신규 판로개척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영양사와 소비자들에게는 학교 판매가대비 절반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식자재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상생 장터를 운영하게 된 것.

현재 해당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이들 급식제품들은 일선 학교 영양(교)사들에 의해 검증된 고품질 제품들로, 업체와 소비자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현구 대표는 “점진적으로 학교 개학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힘든 상황에서 이번 사이트 운영으로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시스는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교급식 식자재 유통정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푸드테크 회사로,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95% 이상 업체와 학교 등에서 사용 중이며 서울, 경기, 경남 지역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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